경쟁하는 사회
전쟁이 일어났을 때 승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전략이라는 단어는 이와 같이 전쟁 용어이지만 현대에서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의 커다란 방법으로써 전략이라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전쟁용어에서 전략과 비슷하지만 하위 개념인 전술도 있습니다. 전술은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몇 가지 하위 방법을 말합니다.
현대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경쟁을 전쟁에 비유해서 승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어떤 방법을 전략이라고 부르는데 이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하고 아니면 도태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경쟁을 합니다. 학교에서 공부로 경쟁하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회사에서 경쟁하고 서열을 매기고 누가 누가 잘하나 마치 오디션을 보는 것처럼 어딜 가든 경쟁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누가 누가 돈을 잘 버나 이런 것으로 서열을 매기는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순으로 서열이 매겨지고 인간성이나 도덕과 같은 가치는 땅 밑으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슬픈 현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 두 명의 저자가 쓴 [블루오션]이라는 책은 정말 예전에 읽은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명저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한 번 꼭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책입니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의 창출
책 제목의 블루오션과 상반되는 내용의 주제가 되는 레드오션이 있습니다. 블루오션은 경쟁이 없는 푸른 바다와 같은 영역을 의미하고 레드오션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얼굴이 붉게 상기될 정도의 빨간색으로 표현되는 영역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우리는 누구든지 블루오션에 있고 싶어 하지 레드오션에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기존의 경쟁 사회에서 고전적인 방법으로 기존 시장 안에서 일종의 출혈 경쟁을 벌여 상대를 이겨야 살아남는 것이 레드오션이라면 블루오션은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 공간을 창출하여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새 수요처를 창출하고 장악하며 차별화와 저비용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회사를 정렬시키도록 설정합니다. 기존 산업 영역에 있는 어떤 요소들을 재구축한다는 것입니다.
블루오션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전략캔버스와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합니다. 전략캔버스는 가로축에 제품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들 가격, 특색, 마케팅, 복합성 등 제품에 맞는 요소를 사용하고 세로축에는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를 만들어 특정 제품의 실태를 파악한 후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감소, 제거, 창조, 증가할 요소를 찾아내 전략캔버스를 재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혀 새로운 영역의 가치와 시장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블루오션으로 가는 핵심 포인트는 대안품과 비고객으로의 전환입니다.
블루오션의 첫 번째 원칙은 경쟁의 원칙을 깨고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안 산업을 잘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전략캔버스의 요소들을 잘 관찰하여 새로운 요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로 하여금 다른 그룹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관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칙은 전략 캔버스를 그려서 시각화하여 탐색하고 피드백을 받은 후 전략캔버스를 재창조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원칙은 비고객을 찾는 것입니다.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고객이 아닌 비고객을 찾는 것입니다. 네 번째 원칙은 블루오션 전략의 시퀀스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구매자 효용성, 가격, 비용, 도입에 관한 탐구가 포함됩니다.
블루오션의 활용과 발전
[블루오션 전략]은 사업가가 사업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그 구체적인 방법과 도구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레드오션에서의 경쟁자와 경쟁 구도에서 탈피하여 어떻게 하면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과 도구는 사업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만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을 때 사용하거나 회사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을 때, 그리고 SNS에서 독특한 블루오션을 만들고 싶을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깊이 내면화하여 각종 분야에서 나만의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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